부산도시공사, 지역 활성화 ‘유휴공간 활용’ 사업 추진

데일리한국 2024-10-07 14:43:53
부산도시공사가 임대아파트 내 상가를 지역 활성화 공간으로 제공하는 위치도. 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임대아파트 내 상가를 지역 활성화 공간으로 제공하는 위치도. 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도시공사는 지난달 27일 ‘활력 공간, 내 꿈을 펼쳐라!’ 사업 참여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청년창업, 돌봄, ESG 관련 활동 등을 시행하는 지원자에게 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상가를 무상으로 제공해 지역 활성화와 주민 간 교류를 확대할 목적으로 시행됐다.

공사는 지난 8월부터 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와 현장 설명회, 서류⸱발표심사를 통해 ‘문화복지공동체 부산프린지’를 운영자로 선정했다.

문화복지공동체 부산프린지는 공연 및 문화기획 등 다양한 문화⸱봉사활동을 추진하는 전문예술단체다. 전문작가와 시민이 함께 문화, 환경, 관광, 예술교육 등 다양한 장르의 활동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일상에서 공공예술을 알리는 토대를 구축해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겠고 제안했다.

한편, 지원 대상지는 사상구 학장동 구학마을 상가 2개 호실(304-1, 304-2)이며 최대 5년(기본 3년+연장 2년)의 임대기간동안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없이 무상 제공한다.

김용학 사장은 “문화, 예술 등 분야에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활동의 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