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전 알리는 성화 봉송 차량 창원서 출발

데일리한국 2024-10-07 14:45:05
김오영 경남체육회장 등이 경남도청에서 전국체전 성화 봉송 차량에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김오영 경남체육회장 등이 경남도청에서 전국체전 성화 봉송 차량에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4대의 ‘성화 봉송 차량’이 창원에서 출발해 축제의 막을 열었다.

7일 경남도청 앞마당에서 출발한 성화는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전국체전 공식 성화 ‘화합의 불’과 같은 날 김해시 구지봉에서 채화된 전국장애인체전 공식 성화 ‘가야문화의 불’, 그리고 앞서 채화한 ‘호국의 불’과 ‘우주의 불’ 등 4개다.

성화는 당초 9개 구간 중 차량 봉송 3개 구간을 제외한 6개 구간에서 주자들이 직접 뛰며 체전의 열기를 더하려고 했지만, 우천으로 주자 봉송이 취소되면서 전 구간 차량봉송으로 진행됐다.

성화 봉송은 총 105구간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경남 전역을 봉송하며, 1일 차 일정인 창원, 고성, 거제, 통영은 전부 차량 봉송으로,  2일 차 남해 구간부터는 주자 봉송과 차량 봉송이 병행되어 11일 전국체전 개회식 장소인 김해종합운동장으로 가게 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시에서 출발한 성화 봉송은 도내에 체전 축제 분위기를 불어넣고, 성화 불꽃은 전국체전의 열기가 불꽃에 모여져 성공체전을 위한 창원시민들의 염원을 가득 담고 있다”며 “창행정력을 집중해 전국(장애인)체전 지원과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