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서 中국적 여성 역주행, 7대 추돌사고…1명 사망

데일리한국 2024-10-07 13:22:36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경인고속도로에서 중국 국적인 4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역주행해 7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0대 남성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0분쯤 인천시 부평구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IC) 램프 구간에서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경차가 역주행 후 본선에 합류하다가 승합차와 부딪쳤다. 이후 승합차를 뒤따르던 1t 화물차 등 다른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고속도로 일부가 통제돼 2시간 가량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A씨가 내비게이션 안내를 착각해 고속도로 나들목 진출램프로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