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이 야구단, 울진군 협회장기 야구대회 '우승'

데일리한국 2024-10-07 13:42:00
제17회 협회장기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김보근 감독(가운데)이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손호영 기자  제17회 협회장기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김보근 감독(가운데)이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손호영 기자 

[울진(경북)=데일리한국 손호영 기자] 경북 울진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전길영)가 주최한 '제17회 협회장기 야구대회'에서 파이어 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6일 죽변 마린피아파크에서 열린대회 결승전에서 파이어 야구단은 유파워스 야구단을 5-4로 꺾고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파이어의 선공으로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파이어가 1회초 선취점과 선발 김시한 선수의 무실점 투구를 앞세워 5회초까지 5점을 앞서나갔다.

유파워스는 5회말 공격에서 2점을 만회하고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얻어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김시한(파이어) 선수가 결승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모습. 사진=손호영 기자  김시한(파이어) 선수가 결승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모습. 사진=손호영 기자 

이날 김시한 선수는 7이닝 7피안타 6삼진 4실점(2자책)으로 완투승을 거두고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김보근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잘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단합해 명문 파이어 야구단의 역사를 이어가는데 일조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최종 성적은 우승 파이어, 준우승 유파워스, 3위 파이오니어 야구단이며, 개인상은 최우수선수상 김시한(파이어), 우수선수상 김태현(파이어), 감독상 김보근(파이어)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