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10일 개막…명지휘자, 연주까지 선보여

연합뉴스 2024-10-07 13:00:34

'정명훈&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개막 공연

지휘자 정명훈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2024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오는 10일 오후 7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정명훈&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정명훈은 개막 공연에서 지휘자로서의 면모뿐만아니라 피아니스트로서의 모습도 선보인다.

그는 이 공연에서 피아노 협연자로 나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 A장조, K.488'을 들려준다.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는 23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라 페니체 오페라극장 소속이다. 이 오케스트라가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포스터

오는 11월 27일까지 열리는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에선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아폴론 앙상블(10.13일), 기돈 크레머&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10.22일), 레이첼 포저&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10.26일),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더 필즈(11.22일) 등 공연이 이어진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은 7일 "올해 페스티벌은 명지휘자들의 지휘뿐만아니라 연주도 함께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