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응급환자 이송 지원 대상 고령자까지 확대…최대 15만원

연합뉴스 2024-10-07 13:00:33

전북특별자치도청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 사업의 대상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정읍, 남원, 진안 등 9개 시·군의 소아·청소년(0∼18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서 이 지역의 고령자(65세 이상)로 넓어졌다.

이들은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 병의원으로 이동할 때 최대 1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이송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보건소에 하면 된다.

사설 구급차를 타고 병의원으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 기본요금(7만5천원)과 추가 요금(1㎞당 1천300원)이 의료취약지 주민에게 큰 부담이라는 게 사업 확대의 배경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주민이 의료비 부담을 덜면 더 나은 응급의료 대응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