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I 활용 고독사 예방', 정부 우수 혁신사례로 선정

연합뉴스 2024-10-07 13:00:30

행정안전부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분야에서 한국전력공사의 '인공지능(AI) 활용 고독사 예방' 등 15개 사례를 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행정안전부가 7일 밝혔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등 세 분야를 나눠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연말에 최종 왕중왕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분야에서 한국전력공사는 AI 기술로 전력·통신·수도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서비스를 제안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자율주행 트랙터로 농가 작업 효율을 높여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는 방법을 제안해 우수사례로 뽑혔다.

이 밖에 ▲ 기상청의 '호우 긴급재난문자' ▲ 법무부의 '스토커 접근정보 알림시스템' ▲ 광주광역시의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의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내달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을 열어 최종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shlamaz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