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6년만에 개최된 만세보령문화제 성료

데일리한국 2024-10-07 11:51:04
5일 제21회 만세보령문화제 폐막식에 참석한 김동일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시 제공 5일 제21회 만세보령문화제 폐막식에 참석한 김동일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충남)=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보령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보령종합경기장 및 보령문화의전당 일원에서 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개최한 제21회 만세보령문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4일 충청수영성에서 전통적인 수문장 교대식을 시작으로 △도미부인 추모 제향 △풍년제 △한내돌다리 밟기 등 전통문화를 기리는 행사를 진행됐으며 시민경축음악회에서는 가수 진성, 박군, 금잔디, 복지은, 지원이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5일에는 본격적인 개막식과 함께 민속놀이와 참여 경기, 읍면동 노래자랑, 다양한 연계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지역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리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 축제의 장을 즐겼다.

대회 시상식에서는 1위 웅천읍 OK상, 2위 남포면 만세상, 3위 성주면이 보령상을 각각 수여했으며 읍면동 참가자들에게도 성적에 따른 격려금이 지급됐다.

아울러 이번 문화제는 제27회 보령예술제와 함께 개최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다양한 전통 문화 행사와 예술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시민들이 예술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

김동일 시장은“6년 만에 열린 이번 만세보령문화제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령시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