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영주여고, '지역혁신형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 협약

데일리한국 2024-10-07 12:14:00
7일 김달하 영주여고 교장(왼쪽)과 박남서 영주시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7일 김달하 영주여고 교장(왼쪽)과 박남서 영주시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영주(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경북 영주시는 7일 영주여자고등학교와 '지역혁신형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제도다.

선정 시 교육과정과 학사일정, 교육방법 등을 학교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설계가능하며, 교육부와 교육청의 총 2억원의 재정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협약에는 △지역고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연계체계 구축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지역민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공교육 기관의 교육력 개선 △고교학점제와 교육과정 미래화를 위한 정보 제공 △지역사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지원 △우수 인재 육성 방안에 대한 재정적 지원 및 산학협력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영주시는 영주여자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선정을 위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영주형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교육발전특구사업과 연계해 지역 공교육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