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빵이 한자리에…'2024 빵빵데이 천안' 12∼13일 열려

연합뉴스 2024-10-07 11:00:29

빵빵데이 행사 포스터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지역 빵 홍보와 체험·문화·관광을 융합한 '2024 빵빵데이 천안' 행사가 오는 12∼13일 이틀간 천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4회째인 빵빵데이에는 호두과자의 본고장인 천안의 우수한 빵과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빵을 선보인다.

빵 마켓에는 지역 대표 제과점 50곳이 참여해 업소별 대표 빵 시식코너를 운영하고, 어린이·어르신을 위한 빵 증정 이벤트도 벌인다.

축제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우유를 증정하는 이벤트와 빵 관련 퀴즈를 맞히면 빵 쿠폰을 지급하는 '빵빵 골든벨', '현지 빵지 순례단'도 운영한다.

수준 높은 빵 작품과 제과점주가 직접 만든 실용 빵을 선보이는 전시관도 마련된다.

백석문화대와 제과업체 등이 참여하는 체험존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만을 위한 호두과자 굽기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되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쿠키 만들기 체험,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빵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지역 기업 부스와 농산물 판매장도 확대 운영한다. 남양유업은 제품홍보 룰렛 이벤트, 농심은 빵 굿즈를 착용한 관람객을 위한 스낵 제공 이벤트, 신세계푸드는 빵 제품 홍보 및 빵 제공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지역특산물인 포도, 배, 와인, 밤, 치즈 등 15개 품목을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한다.

박상돈 시장은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지역 각 분야와 연대와 상생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