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 개관 16주년 기념 축제 'NJP+' 12일 개최

연합뉴스 2024-10-07 11:00:28

(용인=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12일 센터 개관 16주년 기념 축제 'NJP+'를 연다고 7일 밝혔다.

'NJP+' 행사 포스터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의 기부 브랜드인 '문화이음'의 포괄기부금을 배분 사업으로 선정돼, 해당 기부금을 토대로 추진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행사명은 NJP, 즉 백남준(Nam Jun Paik)아트센터가 지역, 공간, 문화, 관람객과 함께한다(+)는 '연계와 확장'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센터 뒤편 잔디 언덕을 중심으로 공연, 소품 및 작품 등 만들기 체험, 숲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퀴즈 맞히기, 삼행시 짓기, 가을 독서회 등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경기문화재단 온라인 멤버십 서비스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사전 예약한 선착순 50명에게는 피크닉 매트를 증정하는 한편, 행사 당일에는 이를 이용객에게 1천원에 판매해 수익금을 문화이음에 기부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2008년 10월 8일 문을 연 백남준아트센터는 개관 16주년을 맞은 올해 누적 관람객 250만 명을 돌파하며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달은 가장 오래된 TV', 'TV 부처', 'TV 정원' 등이 있으며 센터 간행물로는 '백남준의 선물', '백남준 총서' 등이 있다.

s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