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 축제 '천안의 빛 인 아라리오' 점등식…13일까지 열려

연합뉴스 2024-10-07 11:00:28

점등식 모습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4일 천안8경 중 하나인 동남구 신부동 아라리오 조각광장에서 야간관광 축제 '천안의 빛 인 아라리오'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점등식에는 '매니폴드', '수백만 마일'과 같은 세계적인 조각 작품들이 미디어파사드, 조명쇼,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과 결합돼 방문객들에게 매혹적인 야경을 선사했다.

지난 5∼6일에는 소규모 재즈 및 클래식 공연이 열려 가을밤의 정취를 더했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벽면을 활용한 대학생 미디어아트 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반응형 미디어아트, 스마트폰을 활용한 레이저 그림 그리기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박상돈 시장은 "지역 랜드마크이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천안 여행의 시작과 끝이 되는 뜻깊은 장소인 아라리오 조각광장에서 시 최초의 야간관광 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야간관광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아라리오 조각광장에서 진행된다.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