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안심보장’ 프로그램 내역 공개…구매자 신뢰도↑

데일리한국 2024-10-07 10:58:20
네이버는 안심보장 프로그램 활동 내역을 7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안심보장 프로그램 활동 내역을 7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네이버는 구매자 신뢰도와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안심보장’ 프로그램 활동 내역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커머스 플랫폼 내 불안정한 거래 환경이 판매자 뿐 아니라 이용자 후생과도 직결됨에 따라 안심보장 프로그램에는 믿을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네이버의 정책적, 기술적 노력이 담겼다.

대표적으로 위조상품 유통 방지를 위한 3단계 대응 강화, 어린이 및 생활화학 제품군 중심 위해상품 모니터링 강화, 직거래 유도 등 비정상적 거래활동 탐지 로직 고도화가 있다.

네이버는 그동안 위조상품 클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위조 의심 상품 및 판매자에 대한 AI 탐지와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적발 시 판매자에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구매자에게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매보호조치를 적용하는 등 위조상품 유통 방지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는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가입-소명-검증∙운영’ 등 위조상품 3단계 대응 체계를 구축해 월 1000개 정도의 몰을 사전 차단하고 있으며, 사전탐지 대응률도 90%를 유지하고 있다.

어린이, 생활∙건강 카테고리의 위해 상품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구매자 보호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카테고리의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험 상품 키워드 검색 노출 차단 등 구매자 보호 장치를 적용하고 있다. 또 제품 안전 인증정보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등록하여 판매자들도 안전한 쇼핑환경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네이버쇼핑에서 현금 직거래나 외부 사이트로의 연결을 유도하는 여러 피싱 환경으로부터 구매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 조치도 강화했다. 피싱 의심몰을 탐지하는 기술 로직을 강화하고, FDS(위험거래탐지시스템) 기술 적용을 강화한 결과 직거래 등 피해 신고건수가 지난 1월 대비 80% 이상 감소했다.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부문장은 “네이버는 판매자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판매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왔고, 그 중요성을 크게 인지하고 있다”며 “정책적, 기술적 신뢰도를 바탕으로 구매자를 위한 안심보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민관 협업 체인을 더욱 강화하는 등 중장기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