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금석천 등 폐천 부지 4곳에 'RE100 공원' 조성

연합뉴스 2024-10-07 10:00:36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하천 주변 폐천 부지를 활용해 안성, 양평, 가평, 파주 등 4곳에 'RE100 공원'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RE100 공원 조성사업

RE100 공원은 주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 5월부터 참여 희망 시군을 공개 모집해 최근 안성 금석천, 양평 부안천, 가평 상동천, 파주 설마천 등 4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들 하천 부지에는 태양광 주차장, 벤치, 가로등 등 시설을 설치한다.

생산한 전력은 공원에 100% 충당하고 잔여 전력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또는 주변 지역 공익 목적으로 활용한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4곳 RE100 공원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RE100 공원 조성사업은 개인의 점유 공간으로 활용되는 폐천 부지를 공익 목적으로 환원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