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0일 '마음건강 도시' 선포…'온 마음 숲' 프로젝트

연합뉴스 2024-10-07 10:00:32

'마음건강 도시, 용산' 선포식 현수막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2024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오는 10일 용산구아트홀에서 '마음건강 도시, 용산' 선포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구의 '온 마음 숲'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구 관계자는 "신체 건강만큼이나 중요한 마음 건강 돌봄 정책을 상위 과제로 삼고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설명했다.

식전 행사로 숙명여대 음악치료 대학원생 10여 명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한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 샌드아트 공연, 박희영 구청장의 마음건강 정책 발표, 퍼포먼스,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당신을 따뜻하게 안아드리는 온 마음 숲 용산'이라는 비전 아래 ▲ 마음건강센터 건립 ▲ 마음돌봄 홈페이지 구축 ▲ 생애주기 맞춤형 프로그램 '마음이음' ▲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 '마음위로' ▲ 마음건강 문화조성 '마음성장' 등 지원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구는 마음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부대 행사로 마음건강 자가검진 부스 등이 운영된다. 남산타워를 형상화한 용산형 마음건강 마스코트인 '용사니'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도 꾸린다.

박희영 구청장은 "사회적 비용은 낮추고 개인은 건강한 일상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공동체가 서로서로 마음을 함께 돌보는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용산구 '온 마음 숲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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