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2024년 영남권 프랑스어 경연대회’ 개최

데일리한국 2024-10-07 09:39:24
'2024년 영남권 프랑스어 경연대회' 포스터.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2024년 영남권 프랑스어 경연대회' 포스터.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진주(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오는 10일 오후 12시부터 18시까지 가좌캠퍼스 박물관 대강당에서 ‘2024년 영남권 프랑스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어를 전공하는 영남권 7개 대학의 학생과 교수 100여 명이 참여해, 프랑스어 실력을 겨루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경상국립대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가 주관하고, 경상국립대 국립대학 육성사업과 주한 프랑스대사관,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학은 경상국립대를 비롯해 국립창원대, 경북대, 부산대, 부산외대, 영남대, 울산대 등 영남권의 대표 대학들이 포함됐다.

대회는 비디오, 시, 샹송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비디오 경연의 주제는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 프랑스어, 프랑스 문화와 예술을 다루며, 시와 샹송 분야에서는 프랑스 시, 샹송, 프랑스 팝과 뮤지컬(안무 포함)이 경연 주제로 설정됐다.

박선아 경상국립대 불어불문학과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학생과 교수들이 프랑스어와 프랑스학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프랑스어 실력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학생과 교수들 간의 유대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학과장은 “학생들이 프랑스어와 문화를 깊이 배우고, 관련 직업을 탐색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영남권 대학 간의 협력과 우수한 인재들의 프랑스어 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남권 대학들이 함께하는 이번 프랑스어 경연대회는 지역 내 프랑스어 교육 활성화 및 학생들의 프랑스어 학습 의욕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