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이양수 "농어촌공사 관리시설 안전사고로 5년간 37명 사망"

연합뉴스 2024-10-07 09:01:40

농해수위 전체회의서 인사말 하는 이양수 의원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최근 5년간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나 수로 등의 시설에서 안전사고로 4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7일 농어촌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농어촌공사 관리 시설에서 3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인해 37명이 사망했다.

사고 원인별로는 낚시 등 어로 활동 중 사고를 당한 사례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실족·추락 사고 14명, 음주 사고 5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양수 의원은 "저수지, 수로 등 시설의 안전을 담당하는 농어촌공사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농업 관련 시설물의 점검 및 부실 시설에 대한 보수를 조속히 추진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y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