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ONE' 실사 아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유…시리즈 최초 풀 CG

스포츠한국 2024-10-07 08:15:25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신작 ‘트랜스포머 ONE​’이 시리즈 최초 풀 CG로 섬세하고 정교한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3D CG로 정교하게 구현된 압도적 비주얼을 통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트랜스포머 ONE’이 애니메이션 제작 비화를 전했다. ‘트랜스포머 ONE’​은 사이버트론 행성의 지하 광산에서 일하는 하급 로봇 오라이온 팩스와 D-16이 출입이 금지된 지상으로 나가 변신 능력을 얻으며 행성의 운명을 건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2007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공개된 ‘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모두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실사 영화로 제작됐다. 하지만 이번 영화 ‘트랜스포머 ONE’​은 시리즈 최초로 트랜스포머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이는 영화 속 이야기가 지구에서 펼쳐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배경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히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면서 다채로운 로봇 캐릭터들을 개성 있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움직임에 더욱 생동감을 부여할 수 있었다. 또한 실사로 표현하기 어려운 사이버트론 행성 곳곳의 모습을 3D CG로 더욱 섬세하고 정교하게 구현하는 등 실사 영화의 표현의 한계를 극복한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보다 더 풍부한 영상미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프로듀서 로렌조 디 보나벤투라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덕분에 오직 애니메이션으로만 할 수 있는 도전을 해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여기에 실사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더욱 좋았다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시리즈 최초의 풀 CG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트랜스포머 ONE​’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