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정지선, "요리사로 안 봐줘 속상했다"…악플에 대한 솔직 심경

스포츠한국 2024-10-07 08:55:36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정지선 셰프가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서는 ‘흑백요리사 셰프들 직접 등판. 여러분의 댓글과 반응을 읽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흑백요리사' 톱8 셰프들이 등장해 자신들에 대한 댓글과 질문을 읽으며 이에 대해 답을 전했다.

이날 정지선은 ‘빠스 저거 할 때 대마법사가 궁극기 쓰는 느낌이었음’이라는 질문에 “사실 빠스는 중국요리에서 흔한 요리다. 이걸 이렇게까지 이슈 받을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종원, 안성재 셰프에게 심사를 받으러 갈 당시 정지선은 심사위원들의 검은 안대에 대해 “입장했을 때부터 웃겼다”라며 “심사위원들이 눈만 가리고 앉아 있지 않았나. ‘정말 힘들었겠다’ 플러스 즐겁게 봤던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이어 ‘정지선 셰프만 짬통 보는 거 너무 인상적이었음’이라는 댓글에 대해 “제 평소 습관이다. 내 입맛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객들의 입맛이 중요하기 때문에 잔반을 보고 항상 판단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정지선은 '정지선 셰프 마인드 멋지다. 배우고 싶다'고 한 질문에 대해 "사실 제가 이거 나오기 전에 욕을 엄청 먹고 살았다. 나를 요리사로 안 봐주는 게 너무 속상했었는데, '흑백 요리사' 덕에 이미지를 조금 탈피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