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한국대댐회, ‘2027년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대전 유치

데일리한국 2024-10-06 23:03:30
수자원공사와 한국대댐회가 2027년 국제대댐회 연차회의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힌국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와 한국대댐회가 2027년 국제대댐회 연차회의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힌국수자원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대전광역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2027년 국제대댐회 연차회의’를 유치했다.

수자원공사와 (사)한국대댐회는 현지시간 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92회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총회에서 2027년 제95회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개최지로 대전이 최종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제대댐회는 10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 비영리단체다. 1928년 설립 이후 댐 분야 기술 표준 등 댐 운영·관리 지식을 공유해왔다. 매년 개최지를 번갈아 가며 연차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에서 2006년 제72회 연차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2927년 대회의 대전 유치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대댐회, 환경부, 한국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 학계 등은 ‘유치준비위원회’를 조직해 활동했다. 특히 환경부는 장관 명의로 된 지지 서한을 국제대댐회 사무국에 전달하는 등 연차회의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한국대댐회는 1971년 창립 후 다음 해인 1972년 67번째 회원국으로 국제대댐회에 가입했다. 이후 기술위원회 위원과 아시아 부총재 배출 등 주요한 역할을 맡으며 국제대댐회의 주요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한국대댐회의 가장 큰 후원사로서 윤석대 사장이 한국대댐회 회장을 동시에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