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세상을 바꾸다…25일 '서울디자인어워드 데이'

연합뉴스 2024-10-07 07:00:44

DDP서 시상식 및 콘퍼런스 개최

서울디자인어워드 2024 Day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 '서울디자인어워드 2024 데이'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디자인 축제인 '서울디자인 2024'와 함께 열리며,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해 논의하는 콘퍼런스와 수상자를 발표하는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당일 오전 '미래를 위한 지구와의 공존'을 주제로 '서울디자인어워드 2024 콘퍼런스'가 열린다.

에치오 만지니 이탈리아 밀라노 공과대학 명예교수가 '미래를 찾아서 : 생태 전환에서의 사회와 디자인'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기조연설 후에는 총 65개국에서 접수된 575개 프로젝트 중 상위 10개 작품으로 선정된 톱 10 프로젝트가 발표된다.

톱 10 프로젝트에는 재생에너지를 통해 아프리카 교육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한 에티오피아의 '솔라카우', 저소득 국가와 자원이 부족한 지역의 실명을 예방하는 이동식 안구 검사 기기인 인도의 '아이라이크 플랫폼', 치매 환자를 위한 공간을 디자인한 싱가포르의 '등대와 부표 : 치매 친화적 마을' 등이 선정됐다.

서울디자인어워드 시상식에서는 본상, 특별상, 리서치상 등 27개팀(중복 수상 포함)의 수상자를 발표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디자이너들을 격려하는 플랫폼"이라며 "전 세계의 사회 문제를 위한 프로젝트를 발굴해 디자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