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통영 욕지도 인근서 침수한 1천900t급 화물선 구조

연합뉴스 2024-10-07 07:00:37

통영 욕지도 인근서 1천900t급 화물선 침수

(통영=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부산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1천900t급 A 화물선이 침수돼 해경에 구조됐다.

통영해경은 7일 오전 1시58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동쪽 방향 24㎞(13해리) 지점을 항해하던 A 화물선이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오전 2시 37분께 출동에 나섰다.

해경은 A 화물선 앞부분 여러 곳이 구멍이 발생해 침수된 것으로 파악했다.

선박에는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 6명이 탑승했고, 해경이 신속해 견인에 나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화물선에 적재된 물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A 화물선은 구멍 난 부분 봉쇄작업을 마치고, 배수 작업을 하면서 부산항으로 자력으로 항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영 욕지도 인근서 1천900t급 화물선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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