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홍명보호에 희소식... 황인범, ‘네덜란드리그 데뷔골’ 폭발

스포츠한국 2024-10-07 06:40:19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중원 핵심‘ 황인범이 네덜란드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홍명보호 합류 직전 날아든 희소식이다.

ⓒ연합뉴스 AFP ⓒ연합뉴스 AFP

황인범은 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에레디비시 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2-1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이자, 자신의 네덜란드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은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낮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페예노르트가 이후 1실점 한 뒤 2-1로 이겨 황인범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황인범은 구단 선정 9월의 선수로 뽑힐 정도로 페예노르트 이적 직후부터 훌륭한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는 처음이다.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기 직전에 기록한 득점이기에 더욱 가치 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0일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