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미우새'서 '불륜 의혹' 강경준 용서한 이유 밝힌다

스포츠한국 2024-10-06 23:37:09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장신영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불륜 의혹이 제기된 남편 강경준을 용서한 이유를 털어놓는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 말미에 장신영이 스페셜MC로 등장한 다음주 예고가 공개됐다. 

예고에서 서장훈은 장신영에게 “출연 결정을 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어땠냐”고 물었다.

신동엽은 “기사가 어마어마하게 났더라”며 강경준의 불륜 의혹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장신영은 “내가 지금 여기 출연하는 게 잘못된 건가란 생각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자신감이 없어지더라”고 밝혔다. 

그는 “더 예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되는데 좀 안타까운 모습도 보여드려서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강경준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키기로 한 이유에 대해 조심스레 입을 여는 장신영의 모습이 등장해 궁금증을 낳았다. 

앞서 장신영의 남편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강경준은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한 뒤 입장문을 내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 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신영은 지난 8월 SNS를 통해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한다”며 강경준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