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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상무와 한화 이글스가 프로야구 2024 KBO 퓨처스(2군)리그 정상에 올랐다.

3월 26일 개막한 2024 KBO 퓨처스리그는 5일에 대장정을 마쳤다.

2024 KBO 퓨처스리그는 11개 팀이 남부(상무, kt wiz,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KIA 티이거즈)와 북부(한화, SSG 랜더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고양 히어로즈), 2개 리그로 나누어 경쟁했다.

남부리그에서는 박치왕 감독이 이끄는 상무가 1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대진 감독이 한화는 북부리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개인상 수상자도 가려졌다.

남부리그에서는 타율 1위(0.320) 김태훈(삼성), 홈런 1위(16개)와 타점 1위(66개)를 기록한 박정현(상무)이 돋보였다.

투수 부문에서는 송승기(상무)가 남부리그 평균자책점 1위(2.41)와 다승 1위(11승)를 독식했다.

북부리그 타율 1위(0.320)는 김웅빈(고양), 홈런 1위(15개)는 전의산(SSG), 타점 1위(82개)는 임종찬(한화)이 차지했다.

성동현(LG)은 평균자책점 1위(4.82)와 다승 1위(9)에 올랐다.

KBO는 "스피드업을 강화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피치클록 제도를 올해 퓨처스리그 후반기 정식 도입하여 운영했다"며 "피치클록을 정식 도입한 후반기 218경기의 평균 경기 시간(연장 포함)은 2시간 45분으로, 작년 515경기 평균 경기 시간인 2시간 53분보다 8분 감소했다"고 밝혔다.

KBO는 2024 후반기 퓨처스리그 피치클록 제도 운영 데이터를 참고해 2025시즌 KBO리그 정식 시행 전 항목별 시간을 완화·조정한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예정이다.

◇ 2024 KBO 퓨처스리그 팀 순위

jiks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