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E 글로벌작업반 출범…韓, 내년 청정에너지장관회의 의장국

연합뉴스 2024-10-06 13:00:20

간담회 주재하는 안덕근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작업반이 지난 3일 공식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은 내년도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의장국을 맡는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1∼4일 브라질에서 열린 CEM 및 주요 20개국(G20) 에너지장관회의에서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CEM에서는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글로벌 작업반을 신설한다고 공식 발표하고 별도의 발족 회의를 개최했다.

CFE 글로벌 작업반은 CFE 이행 기준 및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현재 한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체코,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5개 국가와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CFE 글로벌 작업반 발족 회의에서 영상 개회사를 통해 "그간 다양한 무탄소에너지 활용에 대해 여러 국가와 공감대를 형성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글로벌 작업반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프랑소와 가네 CEM 사무국장도 "모든 무탄소에너지원의 활용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국제사회에서 CFE 이니셔티브의 역할을 기대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CFE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최초로 제안한 이후 10개 국가 및 국제기구로부터 지지받고 있다.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결정문, IEA 각료회의 공동선언문 등에서도 무탄소에너지원의 기술 중립적인 활용 필요성이 확인되고 있다.

산업부는 "한국이 내년도 제16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의장국을 수임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wi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