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스탠튼 무안타' 양키스, KC에 5번 역전승부 끝 6-5 승 [ALDS1]

스포츠한국 2024-10-06 10:59:58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아메리칸리그 디비지선시리즈 1차전에서 뉴욕 양키스가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도합 8타수 무안타에 그쳤음에도 캔자스시티 로얄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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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홈경기에서 6-5 역전승했다.

양키스는 선발투수 게릿 콜이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핵심 타자인 저지와 스탠튼도 모두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그럼에도 3회 투런포를 쏘아올린 1번타자 글레이버 토레스, 2번타자로 나와 5타수 3안타 활약한 후안 소토, 9번 타자로 나온 알렉스 버두고의 2안타 1볼넷 2득점 활약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는 내내 엎치락 뒤치락이었다. 캔자스시티가 먼저 2회 선취점을 따자 3회 토레스의 투런포로 역전한 양키스. 4회초 곧바로 MJ 멜렌데즈의 역전투런포가 터지며 캔자스시티가 다시 앞서갔다. 2-3으로 뒤지던 경기를 양키스는 5회 다시 2점을 내며 4-3으로 뒤집었지만 6회초 또 2점을 허용해 4-5 역전당했다. 이후 6회와 7회 1점씩 내며 6-5 최종스코어를 완성했고 불펜이 8,9회 버텨내며 역전만 무려 5번이 나온 초접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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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한 양키스는 하루 쉬고 8일 2차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