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목계나루 뱃소리, 미래무형문화유산 발굴사업 선정

연합뉴스 2024-10-06 10:00:28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목계나루 뱃소리가 국가유산청의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충주 목계나루 뱃소리 공연

중원민속보존회가 계승하고 있는 목계나루 뱃소리는 많은 배가 드나들던 엄정면 목계나루터에 전해지는 노랫가락으로, 2015년에는 21회 충북민속예술제 대상을 받았다.

뱃사공이 고단함을 잊으려고 부르던 노 젓는 소리, 나루에 도착해 돛과 닻을 내리며 뱃사람과 나루터에 있는 이들이 풍물패 장단에 맞춰 함께 부르던 자진 뱃소리, 서로 정이 든 뱃사공과 객줏집 기생이 부르는 애절한 이별가 등으로 이뤄졌다.

목계나루 뱃소리 계승 사업에는 국비 5천만원 등 총 1억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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