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대대장님 '깜짝' 상봉…"단결!" 애정 뚝뚝 ('불후의 명곡')

스포츠한국 2024-10-06 07:24:55
사진 출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사진 출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이도현이 '불후의 명곡' 스페셜 MC로 등장한 가운데, 이찬원은 깜짝 인연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은 2024 국군의 날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공군 군악대 복무 중인 이도현이 이찬원, 김준현과 함께 스페셜 MC로 합류했다.

이찬원은 본격적인 오프닝에 앞서 "저는 오늘 깜짝 놀랐다"라며 시작과 동시에 폭탄 발언을 했다. 그는 "제 군 생활 시절 대대장님을 만났다"라며 갑작스러운 고백을 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깜짝 놀라며 "어디 있냐?"고 묻자, 이찬원은 대대장님을 있는 힘껏 불렀다. 이찬원은 "김영여 대대장님 어디 계십니까"라고 물었고, 김경여 중령이 일어났다. 이찬원이 "단결!"이라며 인사하자, 신동엽은 "어떻게 이런 일이"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찬원은 "저를 정말 예뻐해 주셨던 대대장님인데 이렇게 만나게 돼 너무 반가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출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사진 출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이어서 이번에는 김준현이 깜짝 놀랄 사람을 무대로 불렀다. 김준현은 "제가 '불후의 명곡'에서 이분을 만날 줄은 전혀 상상을 못 했다"며 이도현을 소개했다. 이도현은 "필!승! 안녕하십니까. 저는 공군 군의장대대에서 복무 중인 임동현(본명) 상병이다"고 인사해 큰 환호를 받았다.

신동엽은 "올봄에 임동현 상병을 이 군복 입은 모습 그대로 '백상예술대상'에서 만났다"고 인연을 전했다. 당시 이도현은 영화 부문 남자 연기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를 들은 이도현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분들과 사회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영광이다. 오늘 한번 기깔나게 해보고 가겠다"고 화끈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