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폭격기 B-1B, 국군의 날 행사 전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

데일리한국 2024-10-05 20:11:40
지난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국군의 날 행사에 등장했던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이하 인태사)는 B-1B 2대가 지난 1일 오전 강원도 태백의 필승사격장에서 한국 공군의 F-15K 2대와 모의 근접항공지원(CAS)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B-1B는 최대 속도 마하 1.25(시속 1530㎞)에 최대 1만2000㎞를 비행할 수 있는 초음속 전략폭격기다.  B-1B가 한반도를 찾아 훈련한 것은 지난 6월5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번 훈련은 한미 전투기와 미군 폭격기의 통합 작전 능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B-1B 1대와 F-15K 2대는 당시 훈련 후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으로 이동해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