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다녀오니 후임 직급이 나보다 높아져"… 어떻게 불러야 할까?

데일리한국 2024-10-05 21:23:19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육아휴직을 끝내고 회사에 복귀를 앞두고 있는 한 여성이 후임의 호칭을 두고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후임이 휴직 기간 자신보다 직급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육아휴직 기간동안 후임이 저보다 직급이 높아졌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출산, 육아 휴직 중이다. 다음 달이면 회사로 복귀해야 하는데 출근은 안 하지만 사내 그룹웨어로 회사 돌아가는 일은 다 알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문제는 내 밑 후임으로 뽑았던 친구가 출산, 육아휴직 기간에 승진해서 나보다 한 단계 위의 직급으로 진급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평소 이름을 불렀는데 복귀하게 되면 과장님이라는 호칭을 붙여 사용해야 하는지"라며 "휴직 동안의 연봉 동결은 그렇다 쳐도 내가 가르치던 친구였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휴직할 때 그 정도 각오도 안 했나" "휴직 없이 열심히 일한 사람이 대우받아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당연히 과장님이라 불러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