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서 우수상 수상

연합뉴스 2024-10-05 00:00:42

"공항소음대책지역에 재산세 감면 첫 시행 노력 인정"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2004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추진한 시책을 공모해 훌륭한 성과를 낸 기관을 선정·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대회다.

구는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항소음대책지역에 재산세 감면을 실시해 궁극적으로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물가안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공항소음대책지역 중 관내 1세대 1주택 주민의 재산세를 최대 60% 감면해준다. 지난해 2만2천세대가 총 18억8천만원을 감면받았다.

이기재 구청장은 "주민들의 고통에 대해 자치구 차원에서라도 작은 보상을 하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눈높이에 맞는 체감도 높은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천구,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서 우수상 수상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