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벌 게임' 모니카, 분노의 눈물 펑펑 "억장 무너져"

스포츠한국 2024-10-04 17:33:17
사진=웨이브 ‘여왕벌 게임’ 사진=웨이브 ‘여왕벌 게임’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여왕벌 게임’이 두 번째 데스매치를 시작한다. 1등 팀에게 탈락 팀을 결정할 파격 혜택을 내걸어 역대급 소름을 유발할 예정.

오늘(4일) 저녁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여왕벌 게임’ 4회에서는 ‘여성 리더’ 모니카, 장은실, 정혜인, 신지은, 서현숙이 이끄는 5개 팀들이 두 번째 탈락 팀 선정을 위한 게임에 돌입한다.

이날 여성 리더 5인은 3명의 남성 팀원 중 최측근에서 자신을 보필할 ‘우두머리 수컷’을 한 명씩 선정한다. 여성 리더들은 깊은 고민에 빠지고, 특히 서현숙은 “제가 양봉 관련 콘텐츠를 많이 본다”며 “벌들의 생태계에서는 여왕벌이 쓸모없어지면 버리고 간다. 그래서 어떤 남성 팀원을 고를지 고민이 된다”고, 타 서바이벌 예능 출연 경험 있는 팀원 윤비의 혹시 모를 배신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다.

잠시 후, 두 번째 탈락 팀 선정을 위한 미션 ‘우두머리 수컷 쟁탈전’이 선포된다. 게임에서 1등한 팀은 패배한 팀 중 한 명의 ‘우두머리 수컷’을 자신의 팀으로 데려옴과 동시에, 팀원을 뺏긴 팀은 자동 탈락된다는 충격적인 룰에 모든 여성 리더들은 “무조건 이겨야 된다”며 이를 악문다. 특히, 장은실은 ‘우두머리 수컷’으로 에이스 이동규를 선정해 모든 팀들의 표적이 된 상황, 그 어느 때보다 우승을 향한 투지를 불태운다.

드디어 피 튀기는 미션이 시작되고, 경기 후 모니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게 무슨 스포츠맨십이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억장이 무너졌다”라면서 분노에 가득한 눈물을 쏟는다. 급기야 모니카는 모두가 모인 가운데, “이딴 식으로 하는데, 진짜 우승이 어디 있냐? 다들 정신 차리세요”라고 일갈해 현장을 살얼음판으로 만든다. 모니카가 이토록 치를 떨며 분노한 이유가 무엇인지, 과연 1등 팀과 탈락 팀은 누가될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이날 현장에서는 여성 리더와 남성 팀원들 간의 권력 다툼과 기싸움도 발발한다. 앞서 신지은 리더와 남성 팀원들이 마찰을 빚어 긴장감을 고조시킨 바 있는데, 두 번째 탈락 팀 미션을 마친 다수의 남성 팀원들이 “반란하기 딱 좋은 날씨네”, “여성 리더가 이제 뭔 상관이냐?”라면서 그간 품은 불만과 적개심을 드러내는 것. 곳곳에서 균열 조짐이 포착되는 가운데, 과연 여성 리더들이 남성 팀원들과의 권력 쟁탈전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또한 남성 팀원들 간의 정치 싸움이 향후 생존이 걸린 미션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갈수록 피 튀기는 전략 싸움과 심리전으로 서바이벌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여왕벌 게임’은 지난 2일 웨이브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JTBC Voyage’ 채널에서 1화가 풀 버전으로 공개돼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