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문4구역, 이르면 11월 이주…착공 준비 본격화

스포츠한국 2024-10-04 18:45:44
이문4구역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이문4구역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스포츠한국 홍여정 기자]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의 마지막 퍼즐인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이주가 시작되면서 착공 준비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문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8개의 안건을 심의 및 결의했다.

우선 분양면적 및 선호평형을 늘리는 설계변경을 진행한다. 기존 25평 이하 2580세대는 2100세대로 줄어들고, 30평 이상 1048세대는 1400세대로 늘어난다. 총 세대 수는 기존 3628세대에서 3500세대로 증가한다.

이주가 시작되면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재개발 사업 절차는 사업계획수립(정비구역지정)→조합설립인가(조합설립·시공사선정)→사업시행인가(사업시행계획·조합원분양신청)→관리처분계획인가(이주 및 철거·조합원 동호수 추첨·착공 및 분양)→준공 및 입주 등 5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이문4구역 재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대 14만9690㎡ 부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22개동, 3628가구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다.

이문·휘경뉴타운은 2007년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이문뉴타운 1~4구역 중 1·3구역은 분양을 완료했다. 2구역은 지난 2014년 뉴타운 구역에서 해제됐으며 현재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으로 전환해 진행 중이다. 휘경뉴타운은 1·2구역은 입주가 완료됐으며 3구역은 내년 입주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