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배터리 교체로 전기이륜차 확산"…LG엔솔 쿠루, 배민과 '친환경 배달' 맞손

뷰어스 2024-10-04 18:00:21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 쿠루가 4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배달의민족과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우아한청년들 박승선 라이더정책실장,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 LG에너지솔루션 사내기업 쿠루(KooRoo) 박찬우 대표.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쿠루(KooRoo)가 전기 이륜차 배터리 간편 교체를 통한 전기 이륜차 확산에 나선다. 이를 통해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쿠루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우아한청년들과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 배터리를 충전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루는 친환경 배달 수단인 전기 이륜차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재 수도권 내 설치된 400기 안팎의 BSS를 올해 안에 총 440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 정책을 홍보하고 활성화 캠페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아한청년들도 전기 이륜차 활용 혜택 등을 알리며 쿠루의 BSS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배달 데이터를 활용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박찬우 쿠루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친환경 이륜차 주행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이번 협약이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