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고성능 세단에 고급감 더한 '뮬리너' 라인업 공개

데일리한국 2024-10-04 16:02:10
벤틀리 그랜드 투어러 뮬리너 라인업. 사진=벤틀리모터스 제공 벤틀리 그랜드 투어러 뮬리너 라인업. 사진=벤틀리모터스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벤틀리모터스는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 라인업에 맞춤제작 사양을 더한 뮬리너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의 작업을 거친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등 3종이다. 고급감을 살린 다채로운 첨단 사양과 디자인 요소, 장인정신을 더한 섬세한 작업을 거친 파생 라인업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 제공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 제공

뮬리너의 새로운 시그니처 '플로팅 다이아몬드'로 차별화를 꾀했다. 동시에 센터 바, 로워 그릴과 차체 측면 몰딩 및 머플러 팁에 크롬 피니시를 적용해 화려함을 더했다. 또 뮬리너 전용 디자인의 22인치 휠과 셀프-레벨링 벤틀리 뮬리너 휠 배지를 기본 제공한다. 취향에 따라 '뮬리너 블랙라인' 옵션을 통해 크롬 장식과 미러캡을 글로스 블랙 컬러로 변경할 수 있다.

더 뉴 컨티넨탈 GT 뮬리너와 더 뉴 컨티넨탈 GTC 뮬리너는 새로운 디자인의 트윈 싱글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헤드램프 내부에 뮬리너 만의 유니크한 크리스탈 컷 리플렉터를 적용했다.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전면 펜더에 더블 다이아몬드 디테일을 더했다.

이밖에 모든 모델에 애니메이티드 웰컴 램프, 일루미네이티드 트레드플레이트, 딥파일 오버매트 등 고급 편의기능을 장착했다.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 제공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 제공

실내는 장인들이 선택한 세 가지 색상을 조합해 다양한 구성을 연출할 수 있다. 자수와 컬러 파이핑, 퀼팅 패턴 등으로 고급감을 강조했다. LED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벤틀리 로테이팅 디스플레이, 스포츠 페달, 듀오톤 3-스포크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선루프 등도 기본 적용했다.

뮬리너 라인업 3종은 그랜드 투어러를 표방한다. 장거리 여정의 피로를 덜어주는 자세 조정 시스템과 언제나 쾌적한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하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실내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공조 시스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으로 구성된 투어링 스펙 등으로 차의 성격을 드러냈다.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C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 제공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C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 제공

동력계는 V8 4.0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동일하다. 시스템 종합 최고출력 782마력, 최대토크 102.05㎏f·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전기모터만으로 76~81㎞(WLTP 기준) 달릴 수 있고, 140㎞/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고객 취향에 따라 사실상 제약 없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외장색은 기본 101종, 주문제작을 통해 다른 색상도 적용 가능하다. 실내 가죽은 기본 15색상에 11가지 보조 가죽 색상, 5가지 액센트 색상의 조합이다. 우드 베니어는 8종, 마감 방식은 3종이다.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 제공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 제공

한국 시장에는 오는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