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제주행 항공기, 이륙 직후 연기 발생…김포공항 회항

데일리한국 2024-10-04 16:55:46
티웨이항공 항공기 이미지. 출처=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항공기 이미지. 출처=티웨이항공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티웨이항공 제주행 항공기에서 이륙 직후 기내 연기가 발생해 김포공항으로 회항하며 운항이 지연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한 제주행 티웨이항공 TW723편 항공기(B737-800)에서 이륙 직후 기내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확인됐다. 항공기는 이륙 약 24분만에 김포공항으로 회항해 비상 착륙을 시도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항공편에는 승객 158명이 탑승해 있었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후 4시30분 대체 항공기를 투입해 제주행 항공편을 다시 출발시켰으며, 이로 인해 약 2시간의 출발 지연이 발생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즉각 회항을 결정했다"며 "해당 항공기는 현재 화재 원인에 대한 당국의 조사와 정밀 점검을 받고 있으며, 점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운항에 투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