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큰일났다' 손흥민, 부상으로 대표팀 제외… 최대위기

스포츠한국 2024-10-04 15:06:03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이 부상으로 축구대표팀에 소집될 수 없게 됐다. 가뜩이나 외풍으로 인해 위기에 놓인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는 큰일난 소식이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대한축구협회는 4일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수보호차원에서 10월 소집에서 제외한다. 홍현석(마인츠05)를 대체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유로파리그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아웃됐다. 부상정도가 심해 이후 리그, 유로파리그 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2경기 연속 결장했고 이번 주말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결국 오는 10일 요르단 원정, 15일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3,4차전을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었다.

선임 과정에서의 문제로 인해 국회에 불려가고 지난 2일 문체부의 중간감사 발표에서 계약해지와 관련된 얘기가 나왔을 정도로 궁지에 몰려있는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는 최악의 소식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손흥민은 지난 9월 A매치에서도 팔레스타인전 0-0 무승부로 위기에 놓였던 홍명보 감독을 오만전 1골2도움 맹활약으로 구해낸 바 있다. 이번에는 손흥민의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