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슈퍼바이브 등 신작 3종 테스트…게임성 검증 나서

데일리한국 2024-10-04 15:38:16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오는 11일 콘솔 플랫폼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넥슨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오는 11일 콘솔 플랫폼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넥슨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넥슨이 지난달 종적·횡적 방식으로 IP(지식재산권)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뒤 다양한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에는 주요 신작들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각 신작은 넥슨은 주요 IP를 포함해 해외 자회사의 신작을 포함하고 있다. 해외 개발사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한국 및 일본에 서비스할 신작도 테스트를 앞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콘솔 플랫폼을 대상으로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독일에서 개최된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테스트 일정이 공개됐으며,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 이용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를 할 수 있고, 당첨자는 테스트 당일 메일을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게임 초반부 지역을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이용자는 ‘3D 셀 애니메이션 렌더링’ 기법을 사용해 구현된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에서 다양한 적과 보스와의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 3일 넥슨은 테스트에 앞서 보스 중 하나인 ‘바이퍼’의 영상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넥슨은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슈퍼바이브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오는 2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넥슨 넥슨은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슈퍼바이브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오는 2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넥슨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는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신작 ‘슈퍼바이브’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지난 4월 넥슨이 한국과 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신작으로 ‘1만시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자는 다른 이용자와 팀을 이뤄 적과 몬스터를 처지하고 생존해야 한다. 환경요소와 지형지물이 변화해 예측 불가능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지난달 20일 ‘클로즈 알파 테스트’를 진행해 국내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폈으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게임 플레이 기회를 제공한다. 테스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게임을 통해 14종의 헌터(캐릭터)를 활용한 ‘스쿼드 모드’, ‘듀오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슈퍼바이브는 연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목표다. 향후 서비스 일정 및 게임 추가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의 해외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는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테스트를 통해 장르가 변경된 게임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넥슨 넥슨의 해외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는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테스트를 통해 장르가 변경된 게임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넥슨

넥슨의 해외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엠바크스튜디오는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를 개발한 개발사로 이번 신작을 통해 기계가 점령한 세계관에서 협동과 경쟁을 펼치는 생존 콘텐츠를 선보인다. 개발 초기에는 협동 슈팅 게임으로 개발됐지만 지난해 다른 이용자와의 경쟁 및 생존을 강조한 ‘익스트랙션’ 장르로 변경해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게임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는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상점 페이지를 통해 ‘접근 권한 요청’을 하면 된다.

내년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게임은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외에도 텐센트를 통해 중국 시장에도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