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미러, 서울패션위크 쇼룸 비즈니스와 해외 진출 성과

스포츠한국 2024-10-04 13:44:16
사진=데일리미러 제공 사진=데일리미러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국내 패션 브랜드 데일리미러가 25SS 컬렉션에서 서울패션위크 쇼룸 비즈니스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은 기존 DDP에서의 전시 형식이 아닌, 쇼룸 비즈니스로 브랜드의 색깔을 더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데일리미러는 중국 라파예트 상하이와의 입점 협의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데일리미러는 지난달 하나은행 H.art1에서 패션 아트 쇼를 개최했다. 박은지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FINGER PRINT’가 포함된 행사는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컬렉션의 모든 의류 안감은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했으며, 나일론 및 폴리 원단 역시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되는 등 지속 가능한 패션의 가치를 강조했다.

데일리미러는 신세계 ‘하이퍼 그라운드’에 선정되어 파리 트라노이 전시에 참가했다. 트라노이는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디자이너와 글로벌 바이어를 연결하는 공식 수주 박람회로 데일리미러는 이곳에서 2만5000 유로의 상담액과 2만 유로의 수주 성과를 거뒀다.

 미국, 쿠웨이트,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런던과 파리의 세 매장으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아 해외 시장 확장에 청신호를 켰다. 데일리미러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본격적으로 해외 세일즈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성동구가 주최하는 패션쇼가 대림창고 앞에서 진행되며 18, 19에는 패션코드에 참가해 아시아 시장, 특히 일본 바이어와의 매칭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사진=데일리미러 제공 사진=데일리미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