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의과대 '만성질환 극복' 글로벌 융합 연구 본격화

연합뉴스 2024-10-04 12:00:24

시스템 네트워크 염증 조절 선도연구센터(MRC) 개소

충남대 전경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이 오는 8일 보운캠퍼스에서 시스템 네트워크 염증 조절 선도연구센터(SNI-MRC)를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선도연구센터(MRC)사업은 기초의과학 분야 원천기술 확보와 우수 연구집단 양성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충남대는 SNI-MRC를 통해 만성질환 제어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 우수 의과학자 양성, 만성질환 관련 모델 구축, 환자 검체 분석, 참여 기업이 보유한 신약 개발 화합물 검증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대학 측은 지난 2007년부터 감염 제어 및 염증 질환 관련 MRC 사업을 지속해 진행하고 있다.

이전 MRC 사업에 참여했던 허준영 센터장을 비롯해 기초과학, 의과대학 핵심 연구자 10명, 다양한 전공 분야 연구 인력 50여명, 2개 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산업·학교·병원 융합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는 보운캠퍼스 의과대학 본관에서 진행하는 SNI-MRC 개관식에 맞춰 'Frontiers in Biomedical Sciences'를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다양한 주체들이 핵심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o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