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서 외국인 근로자 2명 숨져…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연합뉴스 2024-10-04 11:00:25

119 구급차·응급환자 병원 이송 (PG)

(평창=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4일 오전 6시 49분께 강원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 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50∼60대 부부로 추정되는 태국인 남녀 2명을 비닐하우스 안에서 발견했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들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이들이 난방용 LP가스 기기를 틀어놓고 잠이 들었다가 일산화탄소(CO)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ae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