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막식

데일리한국 2024-10-04 10:46:55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막식.사진=안성시청 제공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막식.사진=안성시청 제공

[안성(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안성시를 대표하는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주 무대 안성맞춤랜드에서 개막식을 갖고 3~6일까지 나흘간 일정을 본격 시작했다.

명실상부 가을 축제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바우덕이 축제는 올해, ‘모든 세대와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전통의 힘을 발산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가는 축제를 지향하며 K-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전날 축제장 메인 게이트에서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우덕이 축제의 포문을 여는 개장식이 김 시장의 타징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됐다.

축제를 축하하는 안성 남사당 풍물단의 흥겨운 놀이와 안성 태평무, CIOFF 세계민속공연 등이 이어지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조선시대 3대 장(場)중 하나였던 안성장을 현대적 팝업스토어로 부활시켜 예술가, 공예가, 작가 등이 다양한 문화와 체험을 제공하는 안성문화장 페스타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바우덕이 축제는 안성맞춤랜드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며, ‘세계를 만난 바우덕이’ 를 주제로 바우덕이 풍물단과 세계민속공연단의 합동 무대가 펼쳐지고, 명품보컬 알리, 밴드 카디 등의 축하공연이 장식된다.

바우덕이 축제 위원장 김보라 시장은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세대와 국적, 언어를 초 월하며 문화로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이라며 “ 10월의 멋진 날, 바우덕이 축제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문화적 요소가 강화된 콘텐츠를 즐기고, 올해를 원만 히 마무리하는 힘을 얻어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