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엔 새 차 타고 나들이 갈까...국산차 프로모션 '풍성'

데일리한국 2024-10-04 09:41:58
2024년형 기아 K8. 사진=기아 제공 2024년형 기아 K8. 사진=기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이달에도 강력한 판촉 조건을 내걸었다. 지속되는 내수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신차 수요가 많은 나들이철 공략에 적극 나섰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눈에 띈다.

더 뉴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더 뉴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4일 각사에 따르면 이달 현대자동차는 'EV 에브리 페스타'를 시행한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200만원 할인한다, GV60 전기차와 수소차 넥쏘는 30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K-EV100 가입 기업 및 산업부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이 법인차로 전기차 및 수소차를 구매하면 100만원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가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차종별로 30만~100만원 할인한다. 가족(직계 존비속,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대가 베뉴, 코나(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포함)을 구입하면 20만~50만원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인증중고차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현대차 또는 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보유 중인 차를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면 차종별로 50만~200만원 할인한다. 이밖에 노후차 폐차 프로모션은 30만~50만원이다.

니로 EV. 사진=기아 제공 니로 EV. 사진=기아 제공

기아는 '기아 EV 바로알기'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전기차 정보를 확인 후 출고까지 마치면 차종별로 계약금 10만~90만원 지원한다. 여기에 EV9 250만원, 봉고 EV 200만원, 니로 EV 100만원, 니로 플러스 택시 100만원 할인한다.

소상공인,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 정조합원이 봉고 EV를 구매하면 충전기 설치 비용 중 70만원을 지원한다. 기아 전기차 이용자가 자차 매각 후 EV3를 구매하면 중고차 잔가를 60%까지 보장하는 프로모션도 추가한다.

내연기관차 중 K8 2024년형 기준 200만~300만원, K5 LPG 프레스티지 50만원 기본할인한다. 

할부조건도 강화한다. K5·K8·봉고 1.9~3.9%(36~60개월), 전기차(니로 플러스 제외) 0.9~2.9%(36~60개월) 등이다. 12개월 할부 선택 시 원금 중 최대 1000만원까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기소액 무이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밖에 중고차 가격 보장을 이어간다. 승용 및 RV(K9, K8 EV 제외)의 경우 차령 5년 내 50~77% 보장하는 조건이다. 전기차는 30년 이하부터 60% 보장한다.

뉴 르노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뉴 르노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는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를 50만원 할인하고, 상위 트림인 아이코닉에 잔가 보장 스마트 할부 상품을 통해 10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과 재구매 1회 기준 20만원 혜택까지 적용하면 이달 해당 차량은 최대 140만원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QM6는 25만대 누적 판매 기념 2025년형 구매 시 200만원 할인한다. 전시장 별 할인에 재구매 혜택까지 더 하면 할인폭은 340만원까지 늘어난다.

2025년형 SP QM6는 100만원의 특별 혜택에 일반 할부 및 잔가 보장 스마트 할부 상품 이용 시 100만원의 추가 혜택이 더해진다. 

KGM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M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는 전기차 맞춤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토레스 EVX 및 토레스 EVX VAN은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100만원 상당)을 무상 지원한다. 코란도 EV는 300만원 현금할인한다. 전기차 지역 할인제(서울, 부산, 강원)를 도입한 지역에서는 토레스 EVX 3600만원대, 코란도 EV 3000만원선에서 구매 가능하다고 한다.

전기차 전용 할부조건을 제시한다. 선수금(0~50%)에 따라 60개월 기준 3.5~5.5% 이자율을 적용한다.

전기차 외에도 토레스는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100만원 상당)과 유류비 50만원을 지원한다. 렉스턴 스포츠&칸은 4WD 시스템(200만원 상당)을 렉스턴 및 티볼리 에어는 최대 150만을, 코란도와 티볼리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씩 지원한다. 티볼리 및 코란도는 50만원 유류비를 지원한다. 택시 제품군도 50만원 제공한다.

무이자 할부도 눈에 띈다. 신차 액티언을 비롯해 토레스(밴 포함), 티볼리(에어 포함), 코란도는 선수금 없이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은 선수금 40%에 24개월 무이자 조건이다.

중고차 보장 할부를 병행한다. 대상 차종은 액티언, 티볼리, 더 뉴 토레스, 렉스턴 스포츠&칸이다. 할부 조건은 5.9%·36~60개월(선수금 0~10%), 보장가는 5년 내 45~60%다. 해당 프로모션을 이용할 경우 엔진오일 무상 교환권(3~5회)도 증정한다.

2025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 제공 2025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 제공

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와 함께하는 가을 드라이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할부 구매 시 4.5~4.9%·36~60개월 조건을 적용한다. 스파크 보유자가 자차 처분 후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 70만원 현금할인에 상품권 30만원도 지급한다. 일반 재구매 할인은 50만원이다. 

배기량 1600㏄ 이하 경소형차 보유자가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면 20만원 할인한다. 이밖에 할부에 현금할인을 더한 콤보할부도 이어간다. 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기준 50만원 할인에 5.9~6.5%(36~72개월)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