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동은 한강에서 완료…11일부터 '한강페스티벌-가을편'

연합뉴스 2024-10-04 00:01:12

'오운한' 컨셉트로 줄넘기·점핑 피트니스…'제1회 수퍼산만대회'도 개최

2024 한강페스티벌-가을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시민들이 한강에서 운동하고 쉴 수 있는 축제 '2024 한강페스티벌-가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축제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한강과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한강페스티벌은 한강에서 열리는 사계절 축제로 봄에는 가족 나들이, 여름에는 피서를 주제로 진행됐다.

우선 11일부터 13일까지는 '오늘 운동은 한강에서 완료' (오·운·한) 챌린지 프로그램이 열린다.

광나루한강공원 자전거 공원에서는 댄스음악 줄넘기, 망원한강공원은 고강도 유산소 운동인 점핑 피트니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패들보드 요가, 잠실한강공원에서는 무소음 DJ 파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7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4일부터 20일까지는 차분히 휴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클래식 가을 음악회와 겸재 정선의 그림을 따라 그려보는 강의가 진행된다.

19일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제1회 수퍼산만대회'가 열린다.

현장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집중력이 필요한 문제를 풀고, 좁은 물병에 물을 따라 넣는 미션을 하는 대회다.

바쁜 도시 시민을 상징하는 'N잡러 서울이의 하루'가 주제로, 누가 더 산만함과 방해물을 더 잘 이겨내는지 유쾌하게 겨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아프리카 모델 패션쇼와 오디션 등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건강한 한강 산책을 통해 즐거운 추억은 물론 몸과 마음의 건강도 살펴보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