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학회 오사카서 재일동포·모국 상생 모색하는 학술대회

연합뉴스 2024-10-04 00:00:44

재외한인학회, 오사카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한인학회(회장 임영언)는 오는 4일 일본 오사카 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재일동포 사회와 모국 간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2024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남대 BK21 국제이주와 디아스포라 혁신인재교육연구단과 공동으로 여는 이번 학술대회는 '재일동포와 글로벌 디아스포라 네트워크'를 주제로 연다.

구체적으로 ▲재일동포와 일본지역사회 ▲재외동포와 글로벌 디아스포라 ▲재일동포 축제와 한일문화 교류 ▲재일동포 기업과 문화 ▲재외동포 민족학교와 민족교육 ▲재일동포 예술과 정체성 함양 ▲신진연구자 발표 등 7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재일동포 정체성 확립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일본 중·고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오사카 '사천왕사 왔소' 축제에 대한 성과와 신한은행 창립자인 재일동포 이희건 회장의 모국 기여에 대해서 집중 조명한다.

재외동포청이 후원하며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오사카지방본부, NPO법인 오사카왔소문화교류협회 및 트러스트그룹, 학교법인 가나이학원 등이 함께한다.

임영언 회장은 "재일동포의 적극적인 지원과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한류 확산을 기대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를 조금이라도 기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