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후방 카메라 결함 '사이버트럭' 2만7000대 리콜

데일리한국 2024-10-03 21:51:10
뉴욕 맨해튼을 지나는 사이버트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욕 맨해튼을 지나는 사이버트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테슬라가 미국에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리콜한다.

테슬라는 3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사이버트럭 후방 카메라 작동 결함 문제를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후진 기어로 바꿨을 때 2초 내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보이지 않거나, 길게는 6∼8초 동안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 문제다. 

테슬라는 부팅 명령을 받기 전 셧다운 절차를 마치지 못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이 된 사이버트럭은 2만7000대 이상으로 미국 내 사이버트럭 거의 전부에 해당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 6월에 사이버트럭의 앞유리창 와이퍼 등 부품 결함을 이유로 2만2000여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