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한우농가서 럼피스킨 발생…올해 강원도내 두 번째

연합뉴스 2024-10-03 22:00:33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양양군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이 추가 발생했다.

3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양군 강현면 한우농가가 사육 중인 소에서 럼피스킨 의심 증세가 발견돼 정밀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도내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것은 지난 9월 양구에 이어 두 번째다.

방역 당국은 럼피스킨 확산을 방지하고자 해당 농장을 통제하고, 소독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발생농장 반경 5㎞ 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발생 농장의 전 한우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해 양성 반응이 나온 가축은 살처분할 계획이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모든 소 사육 농가는 사육 중인 가축의 임상 관찰, 농장 출입 통제 및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