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조사해보니 ‘남녀 데이트비용’ 1회당 평균 7만원 지출

뷰어스 2024-10-03 18:00:30
(자료 : 가연결혼정보㈜)


2030남녀의 데이트비용은 1회당 평균 7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결혼적령기 남녀 500명(25-39세 남녀 각 250명)를 대상으로 ‘데이트비용’를 조사했다. (오픈서베이,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

먼저 ‘이성과의 데이트에서 비용 문제로 갈등을 빚은 적이 있는지?’ 여부에는 ‘없다(70.6%)’, ‘있다(29.4%)’로 나타났다. ‘갈등의 주된 이유’는 ‘비용 지출에 대한 가치관이 맞지 않아서’가 50.3%로 가장 많았다. ‘둘 중 한 사람이 데이트비용을 적게 내서(26.5%)’, ‘둘 중 한 사람이 데이트비용을 내지 않아서(13.6%)’, ‘데이트통장 갈등(5.4%)’, ‘기타(4.1%)’ 순으로 이어졌다.

데이트 1회에 지출하는 평균 비용은 7만 4700원이었다. 남성은 9만 400원, 여성은 5만 9000원, 20대는 7만 1000원, 30대는 7만 8400원 선이었다. 연령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만원 정도 더 많았다.

가연이 같은 주제로 지난 2022년에 조사했던 결과에 따르면 갈등이 있었다고 답한 비율은 21.5%, 데이트 1회 당 지출은 7만 9600원이었다. 이와 비교하면 갈등을 겪은 비율은 높아지고, 데이트비용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갈등의 원인은 ‘누가 더 많이 내고 적게 내느냐’가 아니라 ‘소비 가치를 어디에 더 두느냐’가 훨씬 중요해 보였다. 소비 습관과 성장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며, 이는 신혼부부 사이에도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해와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고 전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 문의는 대표 전화와 홈페이지, 카카오톡 오픈채팅 등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