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한국580] LVMH, F1과 10년 파트너십 체결…다양한 한정판 제작

스포츠한국 2024-10-03 12:36:00
왼쪽부터 F1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리버티 미디어 CEO 그렉 마페이, 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LVMH 워치 CEO 프레데릭 아르노 [사진=F1공식 홈페이지] 왼쪽부터 F1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리버티 미디어 CEO 그렉 마페이, 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LVMH 워치 CEO 프레데릭 아르노 [사진=F1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LVMH(루이뷔통모에헤네시)가 곧 세계 최대의 모터스포츠 축제 ‘포뮬러1(F1)’을 인수할 거란 말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돌고 있다. LVMH은 1950년 F1 그랑프리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함께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25년 75주년을 맞이하는 F1이 LVMH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5년부터 루이비통, 헤네시, 태그호이어를 포함한 여러 브랜드 협업을 통한 향후 10년간 F1과 파트너십이 된다는 내용이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LVMH는 호스피탈리티, 디자인 및 장인정신에 대한 전문 지식을 통해 모터스포츠 세계에 노하우를 제공하는 한편 이 두 세계 간의 시너지를 강조하는 다양한 한정판 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LVMH 회장 겸 CEO 베르나르 아르노는 “모터스포츠에서 패션, 워치메이킹, 와인과 스피릿과 마찬가지로 모든 세부 사항이 성공으로 가는 길에 중요하다”며 “이 파트너십은 두 분야에서 경계를 깨는 우리의 비전을 반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F1 최대 주주인 ‘리버티 미디어’ 사장 겸 CEO 그렉 마페이는 “작년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서 LVMH와 협력하게 돼 기뻤고, 이제 글로벌 파트너가 되면서 그룹과의 관계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F1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우리 스포츠는 끊임없이 우수성을 추구하는 데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 가치는 LVMH의 핵심이기도 하다”며 “이 역사적인 파트너십이 2025년에 시작된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기쁘며 이번 파트너십은 두 회사 모두에게 획기적인 일”이라고 했다.